나 왜 벌써 18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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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왜 벌써 18살이지😑?

평소 Wargame WriteUp이나 동아리 과제, 최근에는 공부하고 있는

openCV에 대해서 글이 올라오는 잡다한 블로그에 왜 이런 뜬금없는 글이 올라왔는가?

 

사실 2020년도 최근에 마무리 되고 그냥 생각정리할 겸 새벽감상으로

몇 줄 끄적여보고자 쓰게 되었다.

 

- School

나는 중학교때 컴퓨터를 좋아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컴퓨터 좀 다룰 줄 안다는

정말 유치한 이유로 나는 컴퓨터를 전공하기로 결정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선린인터넷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처음에는 다들 선린인터넷고에 지원을 반대하는 눈치였다.

 

중학교때 대학 진학에 뜻이 있음을 밝혔고

주위 사람들은 대학 진학을 하고 싶은데 특성화고를 왜 가냐며

나에게는 응원와 격려대신 차가운 시선을 많이 받았던거 같다.

 

나는 고등학교 지원 당시 어린 나이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주위 사람들의 반대에도 꿋꿋하게 지원을 했던 거 같다.

 

 

선린을 합격한 당일에도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은 기억은 거의 없고

특성화고에서 무슨 대학이냐며 취업 준비나 하라며 걱정만 있음뿐이였다.

 

사실 처음 입학했을때는 후회도 많이 했었던거 같다.

 

우선 집에서부터 학교까지 대략 한시간 반정도의 통학시간,

학교 과제, 내신, 프로젝트 등으로 인해서 밤샘,

등으로 너무 힘들었던거 같다😑

 

그리고 처음에는 전공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던거 같다.

중학교때 C언어가 컴퓨터의 전부였다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network, server, Computer Science 등등 여러가지 분야를 접하게되면서

조금 버거워했던건 사실이다.

 

또한 다른 친구들을 보면 정말 전공을 잘하는 경우도 많았고,

나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온 친구들도 많았다.

 

반면 나는 그저 대학을 목표로 온 학교이며,

컴퓨터에 대해서 남들보다는 잘안다고 자부하던

나는 다른 친구들을 보면서 자괴감도 많이 느꼈던거 같다.

 

그래서 나는 전공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전공 잘하는 친구들한테 빌붙어서 많이 물어보고

도움을 받았던게 많이 기억에 난다.

 

지금 1년을 돌아보면 친구들에게 많이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밖에 없다.

그런 친구들이 있었음에 그래도 내가 전공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게된 계기가 된거 같다.

 

- Contest

 

나는 선린에 와서 정말 여러가지 대회를 참여해본거 같다.

 

우선 제일 기억에 남는 대회는 IoT 경진대회였다.

 

처음에는 나는 전공을 그리 잘하는 편이 아니므로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조금 악착같이 진행한 면이 있던거 같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밤은 진짜 셀 수 없이 많이 샜던거 같고

진짜 통학 하는데 맨날 졸려서 죽을 뻔 했다.

 

그래도 대회 발표 당일 선생님들이

우리 팀의 프로젝트를 감사하게도 너무나도 좋게 봐주셔서

대회에서 1위를 하게 되었다.

 

아직까지도 나한테 너무나도 과분한 상이라고 생각이 되고

진짜 항상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네트워크 구축대회도 참여했는데

공부한 시간에 비해서 다른 팀원들이 너무나도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거 같다.

 

마지막으로 고등해커도 참여했었는데

이때도 팀원들 각자 너무나도 열심히 참여해주고

문제 풀이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줘서

이것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다.

 

1년을 돌아보면 솔직히 너무나도 부족한 나에게

이런 상들을 받아도 될까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항상 더 열심히 해야겠다.

 

 

- 동아리

 

나는 카테고리에서도 볼 수 있듯이 NEFUS에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NEFUS 부원들에게 너무 고마운게 많다.

 

중학교에서 혼자 온 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적응 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고, 전공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점이 있으면

물어보면 다들 힘들고 자기 할 것도 바쁠텐데

항상 꺼리낌없이 도와주고 알려주는 모습을 보면

고맙고도 미안하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때마다

힘들었던 점도 많지만 솔직히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더 많았던 거 같다.

 

동아리 부원들과 팀을 이루어 대회도 많이 나가봤고

여러가지 프로젝트, 활동들을 해보면서

항상 느끼는건데 다들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

 

 

진짜 1년을 돌아보면 나름대로 열심히 산 거 같다.

물론 아직 한참 부족하므로 더 발전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벌써 18살이 되었다.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 들면서

부담감도 많아졌다.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지금 글도 너무 두서가 없어서

여기까지 쓸려고 한다.

 

솔직히 마음을 털어놓을곳이 마땅치않아

여기다가 몇 줄 끄적여보지만 정말 2020년에는

글에 못 담을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는 고마운 한해였던거 같다.

 

2021년도에는 받는 것보다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생각보다 1년 마무리하고 글 쓰는게 재밌다

내년에도 써야지 올해도 나도 화이팅

세상 사람들 다 화이팅 🤤

 

오늘도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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